하얀 구름같은 강아지, 말티즈
정확하진 않지만 애견인구가 천만에 이른다고 하죠.
고양이, 고슴도치, 햄스터, 파충류 같은 다른 동물들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 많을텐데요,
가장 많은 수가 바로 말티즈가 아닐까 싶어요
말티즈(몰티즈)는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견종의 하나이죠.
말티즈라는 이름이 몰타섬의 공주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직접 길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공주가 따로 없는 매력쟁이긴 합니다 ㅎㅎ
이름을 참 잘 지은듯 하네요
(그야말로 꽃개..)
기원전 그리스, 로마의 귀부인들이 말티즈를 애완동물로 길렀다는 기록도 있네요.
상당히 역사가 깊은 애완견종입니다.
특히 몰타섬이 영국령으로 넘어가면서 말티즈(몰티즈) 역시 영국 왕실에 헌상되었고
왕실 및 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가 있는줄은 처음 알았네요.
(소녀시대 서현씨가 기르는 말티즈라고 하네요)
2~3kg 정도 나가는 굉장히 소형의 견종입니다.
까만 코와 함께 하얀 털이 매력적이구요.
앞에서 말티즈는 매력쟁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실제로 굉장히 까다롭고 새침하면서도 또 애교가 많은 것이
일반적인 말티즈들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티즈 뿐만 아니라 포메, 치와와 등 소형견들은 헛짖음이 조금 있습니다.
소형견의 특성 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짖음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기르시는 분들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강아지를 참 좋아하지만
다른 집에서 밤새도록 짖어대는 강아지들은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새하얀 털이 너무나 예쁜 말티즈지만
눈물관리를 잘 안해주면 얼굴 털이 붉게 물들기도 합니다.
평소에 눈꼽 관리를 잘 해주시고 눈 주위 청결을 신경써주시는게 좋습니다.
눈물자국이 붉게 생기면 보기에도 안좋고 냄새도 나거든요.
타고난 귀여움과 애교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티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귀여운 아기 말티즈 사진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
'알아두면좋은정보 > 동물의 왕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상최대의 식육류, 불곰 (0) | 2015.09.04 |
---|---|
소설 어린왕자의 사막여우 (0) | 2015.09.02 |
영험한 동물, 백호 (0) | 2015.08.24 |
냄새를 찾는 손, 라쿤 (0) | 2015.08.20 |
아프리카 태양의 천사 미어캣 (0) | 2015.08.18 |
영험한 동물, 백호
동양권에서는 용, 봉황, 호랑이 등 몇몇 동물을 신성시 해왔죠.
특히 백호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특히 영험한 동무로 여겨져 왔는데요,
얼마 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귀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동물원에서 백호를 보며 신기해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백호는 말 그대로 하얀 털을 가진 호랑이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백호라는 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벵골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의 일종이며 유전형질이 열성일 경우에
털의 색이 하얗게 난타난다는 군요.
백호가 특별한 별도의 종이 아니라 열성 인자에 의해 생겨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됐네요
일종의 알비노 현상 같은 것인가 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하얀 털을 가진다는 것은 먹이사슬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열성 인자를 가진 암컷과 수컷 호랑이 사이에서 백호가 태어날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벵골호랑이의 경우는 1만 분의 1, 시베리아 호랑이의 경우는 10만 분의 1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털이 하얗기 때문에 다른 황갈색 호랑이에 비해서
위장 역할도 어렵고 사냥에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한데다
태생적으로 유전병까지 있기 때문에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백호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인위적으로 백호를 만들어내기 위해
호랑이 간의 근친교배도 서슴지 않아서 문제가 꽤 된 적도 있나봅니다.
너무 끔찍하네요. 몹쓸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호는 중국에서 영물로 여겨집니다.
청룡, 주작, 현무와 함께 백호는 하늘의 사방을 지키는 신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좌청룡, 우백호 라고 해서 풍수용어로도 사용된답니다.
대표적인 고구려시대 유물인 강서대묘의 서벽에 백호가 그려져 있는것으로도 유명하죠.
삼둥이들이 귀여워하던 백호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
'알아두면좋은정보 > 동물의 왕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어린왕자의 사막여우 (0) | 2015.09.02 |
---|---|
하얀 구름같은 강아지, 말티즈 (0) | 2015.08.27 |
냄새를 찾는 손, 라쿤 (0) | 2015.08.20 |
아프리카 태양의 천사 미어캣 (0) | 2015.08.18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 (0) | 2015.08.10 |
냄새를 찾는 손, 라쿤
냄새를 찾는 손, 라쿤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하는 라쿤은 캐나다, 북/중앙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합니다.
삼림이 우거진 곳의 수풀이나 물가에 서식하는데요
야행성 동물인지라 주로 밤에 나와서 먹이를 먹습니다.
개구리나 지렁이, 새우류,조개류, 물고기 등과 과일을 주로 먹습니다.
나무에 잘 오르는 편이기에 나무의 중간에 빈 구멍에 주로 살곤 합니다.
숲이나 호수, 얕게 흐르는 강과 맹그로브 숲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지면에서 3m 가량의 높이에 있는 나무, 바위틈, 땅굴에서 겨울을 보내는 편이고
겨울잠을 자는 다른 동물들과 비슷하게 겨울에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주로 잠을 자는 편입니다. 수영도 상당히 잘하구요.
라쿤이라는 이름은 인디언의 언어로 '냄새를 찾는 손'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procyon lotor (씻는 곰) 라는 학명이 붙여진 계기 역시 특이한데요,
라쿤은 먹이나 물건을 물에 담그는 습성이 있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하네요.
먹이를 먹기 전에 꼭 물에 넣어서 문지르곤 하는데
이물질을 씻기 위한 행동은 아니라고 하네요
물이 없어도 꼭 물에 무언가를 씻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하네요.
라쿤의 고유 습성이라고 하는데 참 특이합니다.
몸길이는 50~70cm 정도인데, 꼬리가 20cm가 넘습니다.
몸에 비해서 굉장히 긴 꼬리를 가지고 있네요.
언뜻 보기에 라쿤과 너구리는 비슷한 외모이며
눈 주위에 검은색 띠가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라쿤의 손은 민감한 편입니다.
손을 물속에 넣고 가만히 기다리다가 먹이가 지나가면 재빠르게 낚아채서
낚시를 한다고 하네요.
자주 입는 겨울 점퍼 중에 라쿤 털을 사용해서 만든 옷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옷을 입었는데
이렇게 라쿤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사진을 자꾸 보다보니
귀여운 외모가 자꾸만 눈에 밟히기도 하고..
제 옷을 만들기 위해서 라쿤이 많이 고통스럽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옛날부터 분양이 되어왔다고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라쿤의 분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애견까페, 고양이까페 같이 라쿤까페도 운영이 되고 있네요.
라쿤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알아두면좋은정보 > 동물의 왕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구름같은 강아지, 말티즈 (0) | 2015.08.27 |
---|---|
영험한 동물, 백호 (0) | 2015.08.24 |
아프리카 태양의 천사 미어캣 (0) | 2015.08.18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 (0) | 2015.08.10 |
해맑은 장난꾸러기, 슈나우저 (0) | 2015.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