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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권에서는 용, 봉황, 호랑이 등 몇몇 동물을 신성시 해왔죠.

특히 백호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특히 영험한 동무로 여겨져 왔는데요,

얼마 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귀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동물원에서 백호를 보며 신기해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백호는 말 그대로 하얀 털을 가진 호랑이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백호라는 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벵골호랑이, 시베리아호랑이의 일종이며 유전형질이 열성일 경우에

털의 색이 하얗게 난타난다는 군요.

 

 

백호가 특별한 별도의 종이 아니라 열성 인자에 의해 생겨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됐네요

일종의 알비노 현상 같은 것인가 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하얀 털을 가진다는 것은 먹이사슬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열성 인자를 가진 암컷과 수컷 호랑이 사이에서 백호가 태어날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벵골호랑이의 경우는 1만 분의 1, 시베리아 호랑이의 경우는 10만 분의 1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털이 하얗기 때문에 다른 황갈색 호랑이에 비해서
위장 역할도 어렵고 사냥에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한데다
태생적으로 유전병까지 있기 때문에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백호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인위적으로 백호를 만들어내기 위해
호랑이 간의 근친교배도 서슴지 않아서 문제가 꽤 된 적도 있나봅니다.
너무 끔찍하네요. 몹쓸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호는 중국에서 영물로 여겨집니다.
청룡, 주작, 현무와 함께 백호는 하늘의 사방을 지키는 신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좌청룡, 우백호 라고 해서 풍수용어로도 사용된답니다.
대표적인 고구려시대 유물인 강서대묘의 서벽에 백호가 그려져 있는것으로도 유명하죠.

 

 

 

 


삼둥이들이 귀여워하던 백호에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