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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4년이나 지났지만, mbc에서 방영했던 '남극의 눈물' 이라는 다큐멘터리 기억하시나요?

멀게만 느껴졌던 남극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죠.

우리나라 방송대상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큐관련 시상식에서도 많은 시상을 할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죠. 







남극의 다양한 바다생물, 척박한 남극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점점 파괴되어 가는 남극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서 

그 의미가 참 깊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평소에도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특히 펭귄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남극관'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곳에서만 펭귄을 봤었는데

남극이라는 자연 그 자체에서 살아가는 펭귄을 볼 수 있어서 더 특별했구요.




( 아빠따라 졸졸졸 ... )


남극의 눈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펭귄이 많이 나와요.

킹, 아델리, 턱끈, 젠투, 마카로니 등등 이름도 굉장히 생소하더라구요.

그렇게 종류가 다양한줄 처음 알았네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지 몇 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황제펭귄은 종종 생각이 날 정도에요. 

정말정말 귀여웠고, 또 감동적이었거든요.





남극의 추위가 워낙 무시무시 하다보니 

황제펭귄들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기 위해 똘똘 뭉쳐서 생활을 하는데요,

특히 아직은 여리고 약한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컷 펭귄들이 굉장히 많은 희생을 합니다.

꼭 자기의 자식이 아니더라도 어린 펭귄들을 함께 돌봐주고 지켜주는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사람은 오히려 못된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참 많은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문명을 이루고, 과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약자를 보호하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은 부족한 것 같네요.







펭귄의 귀여움을 여러분께 소개하려던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인간에 대한 성찰이라는 거창한 이야기까지 나오게 됐네요 ;;;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으면 합니다. 




(신나부러 ~ 하는듯한 표정?! )

오늘도 서울은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덥다는 말도 지칩니다. 
남극은 시원함을 넘어서.. 엄청나게 춥겠죠..?